[Ep.009] 하고 싶은 게 있어요. 그런데… 자꾸 겁이 나요

[Ep.009] 하고 싶은 게 있어요. 그런데… 자꾸 겁이 나요

SOGA 늦은밤 고민상담소 스크립트

에피소드 난이도: ★★★★☆ (중고급자용)
🧠 어휘: 4 | 🧩 문장 구조: 4 | 💬 주제: 5 | 🧭 회화: 2 | 🎯 문법: 3

🌙 인트로

안녕하세요.
밤이 깊어질수록, 고민도 깊어지는 시간.
SOGA 늦은밤 고민 상담소입니다.

오늘은 ‘하고 싶은 게 있는데, 자꾸 겁이 나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 전체 음성 듣기: YouTube에서 보기


📖 스크립트 전문

Ee안녕하세요.
밤이 깊어질수록, 고민도 깊어지는 시간.

SOGA 늦은밤 고민 상담소입니다.
---

오늘은 이런 마음으로 이야기를 시작해보려 해요.
“하고 싶은 게 있어요.

근데… 이상하게도 자꾸 겁이 나요.”
이유는 명확하지 않은데

막상 한 걸음 내딛으려 하면
마음이 얼어붙어요.

두근거림보다
불안이 먼저 느껴지는 이 감정.

혹시 당신도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

사람들은 말해요.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라고.

시작하면 다 잘 될 거라고.
근데요.

알면서도 망설여지는 게 있어요.
머리는 괜찮다고 말하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아요.
가슴 어딘가에서

계속 브레이크를 밟는 기분.
---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가 무서운 건

‘실패’ 그 자체가 아닐지도 몰라요.
실패했을 때

무너질지도 모를 나 자신.
그게 더 두려운 거죠.

---
혼자 이런 상상을 해본 적 있어요.

내가 진심으로 뭔가를 해보다가
정말 안 되면 어떡하지.

누구보다 나 자신이
나를 실망스러운 사람으로 느낄까 봐.

아예 시작을 안 하면
그나마 ‘못 한 게 아니라 안 한 거’라는 말이라도

스스로에게 해줄 수 있을 텐데.
---

예전엔요.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당연히 하게 될 줄 알았어요.
어릴 때는

‘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면
충분했으니까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는
그 마음 하나로는 부족하더라고요.

해야 할 일.
먹고 살아야 하는 현실.

주변의 시선과 기대.
그 모든 것들이

하고 싶은 걸
한참 뒤로 밀어놓게 만들어요.

---
“지금 시작해도 괜찮을까?”

“이 나이에 새로 시작해도 될까?”
“괜히 시도하다가 실망만 하는 거 아닐까?”

그런 질문들로
매일 마음속에서 회의를 열게 돼요.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하루를 마무리하면

또 스스로를 탓하게 돼요.
“왜 이렇게 아무것도 못하지.”

“진짜 나는 안 되는 사람인가 봐.”
---

하지만,
그 말은 사실이 아니에요.

당신이 지금까지 버텨온 이유는
하고 싶은 걸

쉽게 놓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여기까지 온 것도

다시 마음을 꺼낸 것도
그 자체로

이미 대단한 시작이에요.
---

이런 마음은
당신만 느끼는 게 아니에요.

잘 해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처음엔 다 망설였어요.

새로운 걸 시작한다는 건
늘 나를 바깥으로 노출시키는 일이거든요.

그 과정에서
거절당하거나

낮게 평가받거나
아예 무시당할 수도 있어요.

그 가능성을 상상하면
발이 쉽게 떨어지지 않아요.

---
하지만 중요한 건

그 불안을 느끼는 당신이
약한 사람이 아니라는 거예요.

오히려 정말 간절하기 때문에
망설이는 거예요.

정말 소중한 걸 시도해보는 사람일수록
그만큼 조심스러워지잖아요.

그래서,
당신은 지금 잘 가고 있는 거예요.

---
혹시

당신 마음속에도
오래 붙잡고 있는 꿈이 있나요?

이루고 싶은 장면이
조용히 그려지고 있다면

그 마음을 가볍게 여기지 않았으면 해요.
어쩌면

그 꿈은 당신이
자신을 더 좋아하게 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일지도 모르니까요.
---

아직 시작하지 못했더라도
괜찮아요.

시작하려는 마음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를 벗어난 거니까요.
망설이는 그 시간도

준비의 일부예요.
---

무엇보다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에요.

조금 늦더라도
자기 마음을 끝까지 믿는 사람이

결국 제자리에 도착해요.
다른 사람들보다 늦었다고

자책하지 않아도 돼요.
당신만의 시간 안에서

당신만의 페이스로 걸으면 되니까요.
---

시작은 늘 작고
보잘것없어 보여요.

하지만
그 조용한 시작들이

어느 날 문득
당신 삶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도 있어요.

---
지금도 겁이 나죠.

그 마음, 잘 알아요.
그래서 저는 오늘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어요.
겁이 나도 괜찮다고.

망설이는 시간도
당신의 일부라고.

---
아직 발을 내딛지 못했더라도

괜찮아요.
그 자리에 멈춰 있는 당신도

충분히 노력하고 있는 거예요.
당신은 지금

포기하고 있는 게 아니라
버티고 있는 거예요.

---
그리고 언젠가는

이 순간을
조용히 떠올릴 날이 올 거예요.

그때 나는
두려움 속에서도

마음을 지키고 있었다고.
---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건
가끔 외로운 일이기도 해요.

아무도 확신해주지 않고
보장도 없는 길이라면

더더욱 그렇죠.
하지만

그 외로움 속에서도
당신은 계속

생각하고 있잖아요.
‘나는 정말 이걸 해보고 싶다.’

‘이번엔 놓치고 싶지 않다.’
그 마음이

당신의 진심이에요.
---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기억해주세요.

당신이 품고 있는 가능성은
아직 누구도 본 적 없는 세계라는 걸.

그걸 꺼내 보이기 전까지는
아무도 몰라요.

그러니
조금 더 믿어주세요.

당신 안에
아직 보여주지 않은 이야기들이

가득하다는 것을.
---

겁이 나는 건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에요.

당신은
마음을 대충 쓰는 사람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괜찮아요.
망설이는 지금 이 순간조차

진심으로 사는 증거니까요.
---

말하지 못한 마음들,
여기서 대신 전해드릴게요.

소가 늦은 밤 라디오였습니다.
오늘 이야기, 재밌었다면!

좋아요랑 구독 한 번씩 눌러주세요!
그럼, 다음에 또 봐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 오늘의 한국어 표현

1️⃣ 브레이크를 밟다

뜻: (비유적으로) 어떤 행동이나 감정을 멈추거나 주저하다

예문:
✔ 마음 한구석에서 계속 브레이크를 밟는 기분이에요.
✔ 하고 싶지만 자꾸 브레이크를 밟게 돼요.

설명: 실제 자동차에서 멈추는 동작에서 유래된 표현으로, 감정적으로 멈칫하거나 주저할 때 사용돼요.

2️⃣ 회의를 열다

뜻: 마음속에서 여러 가지 생각이나 고민을 반복하다

예문:
✔ 오늘도 마음속에서 회의를 열었어요.
✔ 괜히 시작했다가 후회할까 봐 회의를 멈출 수가 없었어요.

설명: 실제 회의처럼 머릿속에서 많은 생각이 돌아가는 상태를 묘사하는 표현이에요.

3️⃣ 조심스러워지다

뜻: 신중하거나 주의 깊게 행동하게 되다

예문:
✔ 진심일수록 조심스러워지는 법이죠.
✔ 좋아하는 마음이 클수록 더 조심스러워져요.

설명: 소중한 감정이나 대상 앞에서 신중해지는 마음을 표현할 때 자주 쓰이는 말이에요.


📺 전체 영상


🎙️ SOGA Night Journal – 당신의 밤을 함께 걷습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큰 힘이 됩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Ep.018] 이젠, 예전만큼 흔들리진 않아요

[Ep.017] 요즘 나는, 나 자신이 낯설게 느껴져요

[Ep.001] 연락이 줄어든다면… 이건 마음이 떠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