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011] 나는 나를 좋아해본 적이 있었을까

[Ep.011] 나는 나를 좋아해본 적이 있었을까

SOGA 늦은밤 고민상담소 스크립트

에피소드 난이도: ★★★★☆ (중고급자용)
🧠 어휘: 4 | 🧩 문장 구조: 4 | 💬 주제: 5 | 🧭 회화: 2 | 🎯 문법: 3

🌙 인트로

안녕하세요.
밤이 깊어질수록, 고민도 깊어지는 시간.
SOGA 늦은밤 고민 상담소입니다.

오늘은 ‘나 자신을 좋아하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 전체 음성 듣기: YouTube에서 보기


📖 스크립트 전문

안녕하세요.
밤이 깊어질수록, 고민도 깊어지는 시간.

SOGA 늦은밤 고민 상담소입니다.
---

오늘은
아주 조용한 질문 하나로 이야기를 시작해보려 해요.

“나는… 나를 좋아해본 적이 있을까?”
그렇게 묻는 순간

머릿속이 조용해졌어요.
그 질문에

선뜻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을 만큼
나는 나를 아끼며 살아왔던 걸까.

---
어릴 땐

누가 뭐래도 내가 최고였어요.
거울을 보며

“나 진짜 멋있다”
혼잣말처럼 말하던 때도 있었죠.

그런데 점점
비교가 시작되고

기준이 생기고
세상의 시선이 마음에 박히면서

나는 나에게 점점 야박해졌어요.
---

조금만 실수해도
“왜 그랬어.”

“또 못했잖아.”
혼자 중얼거리며

나를 다그쳤어요.
어떤 날은

거울을 피하게 되더라고요.
“이게 나야?”

“이렇게 초라한 게 나야?”
그런 날이 쌓이면

나는 나에게
자꾸 미안해져요.

---
잘하고 싶었고

괜찮은 사람이고 싶었는데
그렇게 못 사는 날이 많았거든요.

말은 하지 않았지만
사실

나는 내가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남들이 뭐라 하기 전에

먼저 나 자신부터 깎아내렸어요.
그러면 이상하게

덜 아픈 것 같았어요.
---

혹시 당신도 그런가요?
누군가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에게는
한없이 날카로운 말만 던지는 거.

“왜 이렇게밖에 못하니.”
“진짜 한심하다.”

“다 너 때문이야.”
그 말들을

가장 많이 들은 사람이
사실은 나 자신일지도 몰라요.

---
그래서 더 조용히 묻고 싶어요.

나는 나를
정말 좋아해본 적이 있었을까.

아무 이유 없이
그냥 내가 나여서.

무언가를 잘해서가 아니라
그냥 존재하는 그대로의 나를

따뜻하게 바라본 적이 있을까.
---

좋아한다는 건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는 일이에요.

못하는 것도 있고
때로는 지치고

게을러질 때도 있지만
그런 나조차

괜찮다고 안아주는 것.
그게 ‘좋아함’이잖아요.

---
그런데 우리는

스스로에게 그런 태도를 잘 못해요.
누군가에겐 한없이 다정하면서도

정작 내게는 늘 부족하다고 말하니까요.
그래서 더 자주

마음이 무너지고
스스로가 싫어지고

혼자 남겨진 기분이 드는지도 몰라요.
---

좋아한다는 말은
꼭 누군가에게만 하는 게 아니에요.

“수고했어.”
“오늘도 잘 버텼어.”

“충분히 잘했어.”
그 말들을

먼저 나에게 건네야 해요.
그게 쌓이면

나 자신이
조금은 덜 낯설어지고

조금은 덜 미워지게 돼요.
---

가끔은
누군가의 인정보다

내가 나를 이해해주는 게
더 절실할 때가 있어요.

아무도 모르는 싸움을 하고 있는 날
나만큼 나를 아껴줄 수 있는 사람은

결국 나 자신뿐이니까요.
---

이렇게 말해보면 어떨까요.
“나는,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그럼에도 나를 좋아하고 싶어.”

이건 시작이에요.
스스로에게 조금씩 다가가는

아주 중요한 한 걸음이에요.
---

다른 누구보다
가장 오래 함께할 사람은

나 자신이니까요.
그 관계만큼은

조금 더 다정하고
조금 더 이해심 많았으면 해요.

---
오늘 이 질문,

혹시 당신 마음도
조금은 흔들리게 했나요?

괜찮아요.
지금부터 천천히

나를 다시 좋아해보기로 해요.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
나를 좋아한다는 건

언제나 쉽지 않은 일이에요.
하루하루 비교당하고

기준이 정해진 세상 안에서
자꾸 나를 깎아내리게 되니까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의식적으로, 애써서

나를 좋아하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

“이런 나라도 괜찮아.”
“오늘은 조금 느려도 괜찮아.”

“실수해도, 감정이 요동쳐도 괜찮아.”
그렇게 스스로에게

작은 문장을 걸어주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조금씩 회복할 수 있어요.

---
사람들이 말하죠.

“자존감은 스스로 세우는 거야.”
맞는 말이에요.

하지만 가끔은
그 자존감을 세우기 위한

작은 다정함 하나가
절실할 때도 있어요.

그 다정함을
나에게 건네는 연습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

당신은
이미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에요.

지금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중이에요.
완벽하지 않아도

꾸준히 버텨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정말 잘하고 있는 거예요.

---
지금 이 순간

그걸 꼭 기억해주세요.
내가 나를 좋아하는 연습.

그건 내가 나를 지키는 방식이에요.
그리고 언젠가,

그 다정한 연습이
당신을 훨씬 더 빛나게 만들어줄 거예요.

---
말하지 못한 마음들,

여기서 대신 전해드릴게요.
소가 늦은 밤 라디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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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음에 또 봐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 오늘의 한국어 표현

1️⃣ 자존감

뜻: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긍정하는 감정

예문:
✔ 자존감이 낮아지면 모든 게 불안해져요.
✔ 자존감을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했어요.

설명: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인정하는 감정 상태로, 자기 돌봄에서 중요한 키워드예요.

2️⃣ 깎아내리다

뜻: 사람의 가치나 자존심을 낮추다

예문:
✔ 나는 스스로를 자꾸 깎아내렸어요.
✔ 그런 말은 자존심을 깎아내리는 거예요.

설명: 외부나 자기 자신의 비난에 의해 자기를 하찮게 느낄 때 쓰이는 표현이에요.

3️⃣ 다정함

뜻: 부드럽고 따뜻한 태도

예문:
✔ 가장 필요한 건 나에게 건네는 다정함이었어요.
✔ 그 사람의 다정함이 오래 기억에 남아요.

설명: 감정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태도를 의미하며, 자기 자신을 돌볼 때 중요한 감정이에요.


📺 전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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