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005] 나는 지금, 어디쯤 가고 있는 걸까.

[Ep.005] 나는 지금, 어디쯤 가고 있는 걸까

SOGA 늦은밤 고민상담소 스크립트

에피소드 난이도: ★★★☆☆ (중급자용)
🧠 어휘: 3 | 🧩 문장 구조: 3 | 💬 주제: 4 | 🧭 회화: 2 | 🎯 문법: 3

🌙 인트로

안녕하세요.
밤이 깊어질수록, 고민도 깊어지는 시간.
SOGA 늦은밤 고민 상담소입니다.

오늘은 ‘열심히 사는데 외로운 마음’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당신도 이런 생각, 해본 적 있나요?

🎧 전체 음성 듣기: YouTube에서 보기


📖 스크립트 전문

안녕하세요.
밤이 깊어질수록, 고민도 깊어지는 시간.

SOGA 늦은밤 고민 상담소입니다.
사람들한테

“요즘 어때?” 라고 물으면
다들 바쁘다고 하잖아요.

아침 일곱 시.
알람보다 먼저 눈이 떠졌어요.

눈앞에 핸드폰을 들고, 오늘 할 일을 체크했죠.
회의, 메일 확인, 점심 약속,

보고서 마감, 야근.
일어나자마자

숨이 조금 막히는 기분이 들었어요.
출근길, 편의점 커피를 들고

버스에 올라탔어요.
창밖을 멍하니 보다 보니,

나도 모르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는 지금, 어디쯤 가고 있는 걸까.”

일도 하고, 인간관계도 챙기고,
시간 날 때 운동도 하고,

SNS도 체크하고, 스스로도 관리하고.
뭔가를 놓치면 안 될 것 같아서

계속해서 ‘열심히’ 살고는 있는데,
정작 내가 뭘 위해 이러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근데 그 말 속엔

“힘들다”는 감정이
꼭 들어 있는 것 같아요.

“내 하루는 언제부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해야 할 일로만 가득해요.”
주말엔 늦잠도 자고 싶고,

아무것도 안 하고 싶어서
핸드폰도 꺼놔요.

‘나도 저렇게 웃을 수 있었던 적이 있었나…’
기억이 잘 나질 않아요.

그런데
그 조용함 속에서조차

마음이 불안해요.
‘이 시간에 뭘 더 해야 하지?’

‘다른 사람들은 이럴 때 뭐하지?’
‘나 너무 게으른 거 아닐까?’

SNS에 올라오는
여유로운 여행 사진,

아늑한 카페에서 찍은 브런치.
그런 걸 볼 때마다

마음 한쪽이 살짝 구겨져요.
혹시 당신도,

너무 바쁘게 살고 있어서
정작 ‘내 마음’은 챙기지 못하고 있진 않나요?

우리는 늘
“더 잘해야 해”, “더 열심히 해야 해”

그런 말을 듣고 자랐잖아요.
그러다 보니

쉬는 것도 죄책감이 되고,
멈추는 것도 실패처럼 느껴지죠.

열심히 살고 있다는 건 알아요.
그런데, 왜 이렇게 외롭고

가끔은 억울한 걸까요?
괜찮아요.

당신이 잘못 살아온 게 아니에요.
그저 우리는

‘무언가를 이루어야만 가치가 있다’는 생각에
조금 오래 묶여 있었던 거예요.

어느 날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햇살 아래 벤치에 앉아 있어도 좋아요.
어느 날은,

창밖 보며 멍 때리는 그 시간이
가장 나다운 시간이기도 해요.

“당신은 이미,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소중한 사람이에요.”
쉬어도 괜찮아요.

뒤처져 보여도 괜찮아요.
멈춰도 괜찮아요.

그렇게 나를 다시 중심에 놓는 연습,
우리… 지금부터라도 시작해요.

세상에 맞추느라
당신 자신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다른 누구의 삶 말고,
당신의 속도, 당신의 리듬을 믿어요.


📘 오늘의 한국어 표현

1️⃣ 멍하니

뜻: 아무 생각 없이 멈춰 있는 듯한 상태

예문:
✔ 창밖을 멍하니 바라봤어요.
✔ 멍하니 있으니까 마음이 조금 편해졌어요.

설명: 생각이 많거나 지쳐 있을 때 자주 쓰는 표현이에요. 무기력함과 관련된 감정도 담겨 있어요.

2️⃣ 숨이 막히다

뜻: 압박감이나 스트레스로 답답함을 느끼는 상태

예문:
✔ 일정이 너무 많아서 숨이 막힐 것 같았어요.
✔ 그 말을 듣는 순간 숨이 막혔어요.

설명: 실제로 숨이 차다는 뜻도 있지만, 심리적인 압박이나 답답함을 표현할 때 자주 사용돼요.

3️⃣ 중심에 놓다

뜻: 어떤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다

예문:
✔ 이젠 나를 중심에 놓고 생각하려 해요.
✔ 그 사람은 항상 일을 중심에 놓고 살아왔어요.

설명: 가치관이나 우선순위에서 자신 또는 중요한 무언가를 중심으로 두는 태도를 말해요.


📺 전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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